저도 정말 좋아하고 해설하시는것 참고하면서 도움을 많이 얻고있는 동호인입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까지 당구 해설을 들어본바중엔 김규식 해설위원처럼 상세하게 해주시는분이 없었던것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쭉잘듣다가 최근에 sbs스포츠 채널에서 지난 67회 세계선수권 경기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요~ 똑같은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경기를 보는것같았어요~ 단지 해설과 진행하시는 캐스터분이 바뀌었을뿐인데 말이죠~ 사실 두분을 비교하자면 어느분이 잘하고 어느분이 못한다.. 판가름한다는게 상당히 유치한것같습니다. 그래도 굳으 평가를 하자면 김규식 해설위원이 좀더 상세하고 해설을 잘하는것같아요 ㅋ 개인적인생각...이지만 (≥ㅁ≤)/ 그런데 .. 그런데말이죠... 당구를 치면서 기본에티켓이랄까요? 상대편 선수가 예비스트록과 임펙트하는순간에 시끄럽게한다던지 눈에 띄는 행동을 하게되면 상당히 불쾌하면서 그것이 고의든 아니든 매너가 아주없게 보이곤 합니다... Sbs중계를 보고있으니 남자해설위원분께서 해설을하시다가도 선수가 스트록을하거나 샷을 하게 되면 자신이 해설하던것을 멈추고 선수의 샷에대한평가로 넘가더군요.. 얼핏보면 왜 해설을 하다가 마는지 의문이 갑니다만.. 제가볼땐 그만큼 기본 에티켓을 지키면서 게임을 했던 자신의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구래서 김규식 해설위원 에티켓이 없다는 뜻은 아니구요~ 똑같은경기를 해설만 달리 했을뿐인데 전혀다른경기같은 이기분... 굳이 해석을 하자면 sbs는 보고있으면 마치 내가 스트록을 하고 내가 경기에 참여하고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정말 해설이 아닌 경기에 집중이 됐습니다 그래서 선수가 실수를 한부분과 잘한부분을 지가 스스로 판단 할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빌리어즈 tv의 경기를 보게 되면 김규식 해설위원님의 디테일한 해설을듣고 감탄하다보니 당구경기보단 해설에 집중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모르게 이샷은 어떻게 된건지 제가 스스로 해석을 하지 않고 해설 해주시길 기다리고만 있는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당구경기가 라디오에서만 나온다면 빌리어즈tv가 훨씬 좋은 해설을 하고있다고 말할수 있지만 Tv에서나오는걸 보면서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선 경기장의 분위기 스트록을 하는순간의 고요함 조금 과하게 표현하자면 선수의 숨소리까지 듣고싶은데 그부분을 김규식해설위원의 디테일한 해설에 묻혀서 경기에 집중하지못하고 저도모르게 히설에 의존하는 저를보게 되곤합니다. 어떤것이 옳은것이고 그른것인진 개개인의 차이가있지만 제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문제를 풀고 바로 해답과 해설을 보면서 넘어가는것보단 자신만의 해답을 찾은후에 다른사람의 해답을 듣고 더좋은방법,해석을 하는것이 더좋지않나... 조심스레 결론지어 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 진것같네요~ 제가 누굴 지적하고 그러럴만한 수준은 못됩니다만 ㅠㅠ 김규식 해설위원께 개인적으로 바란다면 조금은 디테일한 해설에서 물러나서 해설의 템포를 조금만 낮춰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이만-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